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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여의도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맥주 한캔. 기린 이찌방


가족과 함께 찾은 여의도 공원, 오늘은 특별히 맥주와 치킨. 치맥 굳~

어제 처제 친구가 왔다. 물론 난 일을 했지만...

처제 온다는 소식에 얼른 일을 마치려고 애를 쓰긴 썼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늘도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후후후 게다가 제대로 일을 하고 왔더니 기분도 더욱 좋았다. 



그렇게 처제 가족과 일요일을 시작했다. 

아침을 정성스레 끓여놓은 부대찌개와 먹고 난 후 우린 잠시 대화를 했다. 


가족과 대화는 정말 기분이 좋다 !! ^^

아닌 날도 있겠지만.. 

요즘은 그러하다. 



그렇게 대화를 하다가 어제 밤에 얘기가 나왔던

여의도 공원에 가는 것.. 

가기 위해서 모두 준비를 했다. 


씻고 나니 1시30분 .. 


그렇게 처제네 가족과 우리 가족 총 8명은 각자 차를 타고 여의도 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공기도 너무 좋았고..

(이미 PM10 이란 어플로 확인 종료.)


모든 것이 완벽하다 생각하며 떠났다. 


그런데 역시 날씨가 좋으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도 눈치를 보며 잘 ~~ 주차를 했다. 

주말에는 여의도 공원 근처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교통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공원 주변 주차가 가능한 것이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커다란 돗자리를 꺼냈다. 

우리는 8명 ㅋㅋ 


정말 많은 자리를 확보했다. 

돗자리를 한 4개는 깔았다. 후후후후

완벽한 자리 확보.. 


이제는 빠지면 안될 ㅋㅋ 점심용 

치맥을 사러 아내와 손을 잡고 갔다. 


맥주 8캔, 치킨 3마리 둘둘로다가 !!

그리고 아이들 먹을 김밥, 만두를 양손 무겁게 들고 다시 

자리 확보해 놓은 곳으로 왔다. 



ㅋㅋㅋ

기린 이찌방..

맞나? 


어쨌거나 맥주 한캔을 준비하고 우리는 짠을 했다. 

여기서 잠시 맥주는 캔 따는게 백미지 않은가.. 

그 시원함과 첫 한 모금.. 그것이 맥주의 풍미이지 싶다. 



맥주는 요 맛이지 !! ^^

주변을 둘러보니, 맥주를 드시는 분들도 꽤 있기도 하고 

집에서 바리바리 음식을 싸와서 드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다. 


날이 좋은날 모두의 마음은 같은 모양이다. 


어딘가로 가고 싶고 나가고 싶고.. 

그 전날의 숙취만 없다면 

전날 새벽까지 야근만 아니라면 

체력이 된다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하고 싶어하는 그런 날이다. 







아.. 양념 치킨만 찍었네.. ㅜㅜ

후라이드가 훨씬 더 맛이 좋았는데 .. 

역시 둘둘은 후라이드가 진리였다. 양념은 살짝 후회되긴 하지만,

오늘은 양 조절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양념치킨이였다. 


너무 많이 먹을까 싶은 ㅋㅋ 그런 날이 다들 있지 않은가.. 

오늘이 그런 날이였다 나에게는.... 후후후후





다양한 맥주 아사히, 카스, 하이네켄, 사뽀로, 아사히 프리미엄, 기린


우리는 함께 이 많은 맥주를 마셨다. 

아... 난 맥주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한 캔으로 마무리. 

우리 처제는 맥주를 사랑한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총 3캔 정도 마신거 같다. 


참 잘 마신다는.. ^^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는 듯 했다. 


6시 경 외국인이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다. 

상당히 고가로 보이는 드론이였다. 

크기도 크고.. 게다가 촬영기능까지 탑재된 것이였다. 

대박이였다 .. 


괜히 나도 나도 가지고 싶다며.. 그러고 있는데..


군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경찰도 나타났다. 

또 다시 군인이 왔다. 


오잉?? 


그 드론을 날리던 외국인들을 둘러싸더니 뭔가를 얘기한다. 

아~ 이 곳에서는 드론을 날리면 안되는 것이였다. 

여의도 공원에서는 드론을 날리면 안되는 장소였던 것이다. 


아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촬영용 드론은 별도의 라이센스까지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음.. 그 외국인 두명은 경찰과 함께 사라졌다. 



우리도 모든 치킨과 맥주를 사라지게 하고 서로의 집으로 향했다~

여의도 공원의 푸르름이 더욱 기분 좋게 했던 일요일 오후의 즐거운 나들이였다. 


다음에도 처제가족과 함께 

그리고 우리 가족과 함께~~


바다도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