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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남자선물 빈폴 지갑 (BEANPOLE), 내 손안에 쏘옥 그리고 마음 따뜻 손편지

40대남자선물 빈폴 지갑 (BEANPOLE), 내 손안에 쏘옥 그리고 마음 따뜻 손편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난 일이지만, 귀신에 홀린듯한 날이 얼마전 또 있었습니다. 
지방 출장이 있어서 이른 새벽 KTX 열차를 타고 포항을 향해 300Km가 넘는 기차에 몸을 실었는데요. 

오랜만에 초새벽에 일어나서인지 눈이 그냥 감겨서 잠시 눈을 감고 일어나서 포항까지 갔고, 점심을 먹으려고 지갑을 찾았는데....
가방 안에 있어야할 부들부들 빈폴장지갑이 가방을 뒤적뒤적여도 손에 잡히지 않았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얼굴을 파묻고 찾아봤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 소중한 장지갑... 

아내의 생일선물이자, 제가 긴 지갑을 가지고 싶다고 하여 사준 것이여서 정말 고이고이 잘 사용하고 있던 소중한 지갑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식사 중에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Gift Bag ...!! 두둥. 



곱게 포장된 빈폴(BEAN POLE) 라벨의 상자. 

선물은 왜 받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가지고 싶었던 물건이 생겨서?? 내 돈이 들어가지 않아서?? 


후후후후 말도 안되는 얘기인가요. 주려고 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어서 이겠지요. 


그 선물이 가지는 가치이겠지요.




혹시, 지갑 선물의 의미를 아시는지요? 


돈 많이 버세요~~ 라고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보다 원래 뜻은 '당신을 돈보다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고 참 뭐라 말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머뭇머뭇 쭈볏쭈볏하면서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는데, 선물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얼른 뜯어보라고 하네요. 






손편지입니다. 항상 선물과 함께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아주는 손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 


크리스마스, 생일, 결혼기념일 등의 이벤트에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편지를 많이 작성하게 됩니다. 선물의 의미를 더욱 배가 시켜주는 편지글은 한번에 두번의 선물을 동시에 받는 느낌이 듭니다. 


선물을 받는 그 순간의 설레임... 그리고 이렇게 하트문양의 카드가 있을 경우 펼쳐보면서 상대방의 얼굴도 한번쯤 보면서 읽어내려가는 그 순간. 




선물과 편지는 어찌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짧을수 있는 시간이 흐르고 고개를 들면 다른 세상을 마주하게 되지요. 아름다운 세상 !! ^^ 





BEANPOLE 선물상자 개봉 사진.






고급스럽게 지갑을 감싼 커버, 부들부들하니 참 느낌이 좋았습니다. 


도드라지게 보이는 빈폴 로고 글씨. 깔끔 깔끔합니다. 






딱!!! 제 취향입니다. 


손이 크지 않은 제게 한 손으로 쥐기도 편할 뿐더러, 빈폴 장지갑의 겉표면이 질감은 삼베를 문질문질한 느낌.

이탈리아 도시의 바닥을 오밀조밀하게 만들어 옮겨놓은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뭔가 좀 다르다 라는 느낌이 없으신지요?? 

찾으실 수 있으신지요?? 




옙.. !!! 보셨군요. 


신사가 타고 있는 자전거 바퀴의 살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빈폴 한정판 지갑이라고 했다고 들은거 같다고 합니다. 

오오오!! ^^;; 저도 한정판 지갑을 소유한 40대 남자가 되는건가요. !! ^^ 


괜히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더욱 센스가 돋보이는 이 지갑!! 안을 열었더니 장지갑 내부의 색 조합이 확 눈에 와닿았습니다. 

시원하면서도 한땀한땀 바늘질되어진 실의 색까지. 저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안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 못할 수는 있지만 디자인이 정말 내외부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원래 이렇게 ^^;; 하나 하나 보는 사람이 못됐었는데...




40대남자선물로 받아서 기분 산뜻해지게 만들어주는 빈폴 지갑은 그냥 그냥 막 애정해주고 싶은 잇템이지 않나 싶습니다.!!


손편지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저를 소중히 여긴다며 손에 쥐어준 이 소중한 장지갑 !!

정말 고맙습니다.~~~ 소중히 잘 사용하겠습니다. 




후후후 그런데, 돈, 카드를 자꾸 꺼내고 싶어지게 만드는 지갑이라는... ^^;